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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조은희, 서울시장 출마 선언 "여성가산점 없이 실력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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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조은희 서초구청장. 사진 서초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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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59) 서울 서초구청장이 1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는 것을 공식화했다"면서 "제일 먼저 김종인 비대위원장께 보고드렸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김 위원장께서는 '열심히 하라'는 말씀과 함께 '문재인 정부를 비판할 것도 없이 시민의 마음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며 "'시민에게 문제 해결의 청사진을 보이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호영 원내대표와 정양석 사무총장을 잇달아 공식적으로 찾아뵙고 출마신고를 했다"며 "주 원내대표는 '서울시 부시장, 서초구청장으로서의 성공한 경험을 서울시민에게 잘 알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해줬다"고 전했다.

조 구청장은 "저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성가산점은 필요 없다는 점을 말씀드렸다"며 "서울시장 선거는 너무 중요하다. 천만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서울시장 자리는 여성, 남성이 중요한 게 아니다. 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부동산 문제, 세금 문제는 물론 제가 꿈꾸는 서울시의 비전에 대해 차근차근 밝히겠다. 청년에게 미래를 주는 '희망 시장',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플러스 시장'이 되도록 한 걸음씩 걸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사진 조은희 서초구청장 페이스북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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