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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민주당, 가덕신공항법 내년 2월 처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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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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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1일) 오전 국회에서 동남권 신공항 추진단 화상간담회를 열고, 부산·울산·경남 광역단체장 등과 사업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올해 내 공청회를 개최하고 늦어도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고 회의 결과를 전했습니다.

특별법에는 사업 추진의 속도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공항 관련 인프라 건설에 재정지원을 제공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17일 검증위가 "김해신공항 추진은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발표한 이후 추진단을 발족하고 특별법을 발의하며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간담회에서 "수도권은 비대해지고 비수도권은 취약해져 갈수록 기형화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부산을 더 발전시켜 제1 도시와 제2 도시의 격차를 좁히는 것은 부산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김해 신공항은 경제성, 안전성, 주민 편익 등을 간과한 잘못된 정치적 결정이었다"며 "이제 민주당은 가덕 신공항을 불가역적인 국책사업으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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