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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보의연, 국제 임상진료지침 협력기구 회원으로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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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G-I-N(Guideline International Network) 가입 승인 증명서.


[라포르시안]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최근 국제 임상진료지침 협력기구인 G-I-N(Guideline International Network)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G-I-N은 2002년 설립된 국제 임상진료지침 협력기구다. 임상진료지침 개발 또는 수용개작, 확산, 실행, 평가 등 모든 과정에 걸쳐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네트워크이며, 임상진료지침 분야에선 세계에서 가장 큰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구에 가입된 국가는 87개국으로, 가입 기관은 103개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대한의학회와 대한한의학회가 가입돼 있다.

보의연은 임상진료지침 실무를 위한 핸드북(2015), 임상진료지침 개발 매뉴얼(2011), 수용개작 매뉴얼(2011) 등 임상진료지침 개발에 필요한 연구방법론을 책으로 제작해 국내 임상진료지침의 방법론적인 질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올해 6월에는 대한의학회와 임상진료지침 공동 개발 및 방법론 연구와 교육 협업을 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보의연은 G-I-N 가입을 통해 전 세계 6500여 개에 이르는 임상진료지침 관련 데이터베이스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주제별로 구성된 G-I-N 조직내 실무그룹을 연계해 임상진료지침 제작과정에서 국제적인 협력도 지원받을 수 있다.

G-I-N 회원기관에는 임상진료지침 개발 방법론 교육과정, 컨퍼런스 참여 자격도 주어진다.

보의연 한광협 원장은 "G-I-N 가입을 계기로 대한의학회와 함께 국내 임상진료지침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의료현장에서 환자가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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