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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檢, 백운규 전 장관 곧 소환…'원전폐기 윗선수사' 靑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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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실무자 2명이 구속되면서, 이제 관심은 윗선에 대한 수사로 옮아가고 있습니다.

누가 왜 대상이 되고 있는 지 이어서 백연상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구속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2명은, 월성원전 1호기 폐기 결정 당시, 원전정책라인의 국장급과 서기관급 실무자들입니다.

검찰은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에 청와대 등 윗선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백운규 전 산자부 장관과, 당시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이던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외에, 탈원전 정책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진 김수현 전 청와대 사회수석의 개입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우선 백 전 장관과 채 사장을 상대로 소환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지검은 지난달 초 원전 보고라인에 있던 백 전 장관과 채 사장 등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른바 윗선 소환조사를 앞두고, 주말에도 구속된 산자부 공무원들을 불러 추가로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과 윗선 개입 여부가 규명될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죄 적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백연상 기자(pai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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