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서 추가 기록 받았지만 중복 제외한 절반이 기사 스크랩"
"방어 준비에 필요한 대인 조사 기록 거의 없어"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
윤 총장 측 특별변호인인 이완규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8일 “추가 증인 신청을 미리 할 필요가 있어 한동수 감찰부장, 이름이 표시되지 않은 감찰 관계자, 이성윤 중앙지검장, 정진웅 전 중앙지검 형사1부장을 추가로 증인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변호사는 법무부의 비협조로 징계위 방어 준비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이 변호사는 “(법무부에서 받은) 추가 기록을 검토한 결과 약 700쪽 분량인데 먼저 받은 것과 겹치는 부분이 220쪽 정도여서 실제로는 480쪽 정도”라며 “그 중에서도 절반 이상이 기사 스크랩이고 방어 준비에 필요한 대인 조사 기록이 거의 없어서 방어 준비에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총장 측은 지난 4일 법무부에서 2000페이지 분량의 감찰 기록을 받았으나 대부분 언론 기사 스크랩이고 감찰 조사에 대한 기록은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법무부 측에 징계위원 명단과 감찰 기록 공개를 추가로 요구했다. 이후 법무부에서 700쪽 분량의 기록을 추가로 받았지만 정작 필요한 대인 조사 기록이 거의 없어 실질적으로 징계위 방어 준비가 어렵다는 게 윤 총장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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