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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정청래 열받게 한 "뻔뻔한 XX"…바로 주호영에게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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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회의 입장 중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욕설을 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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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국민의힘 대열에서 누군가 욕설을 했다"며 "사과하라"고 항의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과 입구에서 국민의힘에게 항의하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된 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욕설을 들었기 때문에 항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본회의장 참석차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을 지나오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하고 있었다. 조용히 지나가려는데 국민의힘 대열에서 누군가 '뻔뻔한 XX'라는 욕설이 날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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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등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참석하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언성을 높이고 있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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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손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말다툼을 하자 의원들이 말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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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뒤따라 오던 민주당 문진석 의원도 들었다고 한다. 이에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다가가 욕설을 한 사람을 색출해 사과하라고 항의 및 사과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주 원내대표께 다시 요구한다. 욕설한 사람이 누구인지 색출해 주시고 당을 대표해 주 원내대표도 사과해 주시기 바란다"며 "본회의장에 입장하는 국회의원에게 이런 욕설을 하는 건 상식도 예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측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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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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