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2020 미국 대선

미국민 절반 이상 "대선불복 민주주의 약화, 트럼프 차기 출마 반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미국 국민의 과반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소송이 민주주의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생각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2024년 대선 출마를 반대한다는 의견 역시 절반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가 지난 6~9일 여론조사기관 비컨 리서치와 쇼앤컴퍼니 리서치를 통해 전국 등록 유권자 1007명을 상대로 조사해 13일(현지시간)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6%는 트럼프와 그의 법무팀의 선거 불복 소송이 미국 민주주의를 약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응답자의 36%는 이 같은 이의제기 절차가 미국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8%였다.

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대선을 도둑맞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36%였고, 58%는 그렇지 않다고 각각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3%포인트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