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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오재원이 한팀?…LCK-KBO, LoL로 한판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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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LoL: 협곡의 선수들’ 라이브 매치 실시

이데일리

‘LoL: 협곡의 선수들’에 출전하는 프로야구 선수 명단. 라이엇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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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들과 현역 프로야구 선수들이 LoL로 맞대결을 펼친다. 국내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두 리그 LCK와 KBO 스타들이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에 LoL과 야구 팬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5시 LoL 스페셜 매치 ‘LoL: 협곡의 선수들(KBA aka. 한국 야구 한 할 때)’을 개최한다.

이번 매치는 LCK와 KBO 리그의 경기가 없는 겨울 비시즌 기간 국내 LoL과 야구 팬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이번 스페셜 매치는 현역 야구선수 3인과 전 LoL 프로선수 1인, 인플루언서 1인 등 총 5명이 한 팀을 꾸려 총 4개 팀이 4강 토너먼트 단판 승부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협곡의 선수들 스페셜 매치에 △전 LoL 프로 선수는 ‘울프’ 이재완, ‘고릴라’ 강범현, ‘플레임’ 이호종, ‘갱맘’ 이창석이 함께하며 △프로야구 선수로는 오재원, 함덕주(이하 두산), 고우석(LG), 김원중, 김준태(이하 롯데), 노시환(한화), 박종훈(SK), 배제성(KT), 원태인(삼성), 최원준(KIA), 최원태, 김혜성(이하 키움)가 나선다. △인플루언서는 한동숙, 매직박, 박잔디, 단군이 함께한다.

이종 스포츠 간의 만남이 어떤 독특한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가운데, 전 LoL 프로선수와 유명 인플루언서가 야구 선수들의 ‘스페셜 멘토’가 돼 가감 없는 솔직한 분석과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랭크를 자랑하는 다크호스 선수의 등장도 이번 매치의 관전포인트다.

28일 라이브 매치에 앞서 야구 선수들은 LoL 실력 테스트를 통해 각자 포지션과 티어에 맞게 3인 1개조를 구성해 훈련에 들어갔다. 야구공 대신 마우스를 잡은 KBO 선수들은 스페셜 멘토의 코칭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한 층 더 성장했으며, 새로운 분야의 프로로 거듭났다. 프로선수들은 e스포츠가 단순 게임이 아닌 강도 높은 훈련과 탄탄하고 세부적인 전략이 필요한 분야임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매치는 라이엇 게임즈 공식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 채널과 SPO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대결의 우승팀은 우승 상금을 전액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할 예정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스포츠 이벤트로서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을 다채롭게 보여줄 ‘리그 오브 레전드: 협곡의 선수들’ 프로그램은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승부 예측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며 “이번 이벤트가 LoL 및 야구 팬들의 스포츠 비시즌 기간 스포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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