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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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영국과의 미래관계에 대한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제 영국 의회만 승인하면 결별을 위한 사실상의 모든 절차가 끝난다.
28일(현지시간) 영국 공영 BBC 등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 대사들은 이날 회의를 열어 영국과 EU가 지난 24일 도출한 브렉시트 미래관계 합의안을 승인했다.
EU 순회 의장국인 독일의 제바스티안 피셔 대변인은 "파란불이 켜졌다"며 "대사들이 2021년 1월1일자로 EU-영국의 무역협력 협정을 임시 적용하기로 만장일치 승인했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트위터에서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방금 대화했다"며 "EU가 협정을 공식 비준하고 기후변화 대처 등 공동의 우선순위에 대해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했다.
영국과 EU는 브렉시트 이행기간 종료를 일주일 앞둔 지난 24일 브렉시트 미래관계 협상을 타결했다.
EU 회원국들의 만장일치 승인에 이어 영국 의회는 오는 30일 합의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EU 입법부인 유럽의회는 내년 1월 중 투표를 실시해 2월 합의안을 발효할 전망이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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