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은 지난 1~17일 미국의 성인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18%를 차지하며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남성으로 뽑혔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백인들의 지지를 받았다. 백인 24%가 트럼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비 백인층은 5%에 그쳤다. 12년간 1위를 지켜온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15%의 지지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3위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으로 6% 지지를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존재감을 보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이 3%로 4위에 올랐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2%로 5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르브론 제임스 NBA 농구선수, 티베트의 종교지도자 달라이라마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존경받는 여성으로는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10%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미국 첫 여성 부통령이 될 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6%)이 꼽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4%로 3위를,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3%로 4위를 기록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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