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올해도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진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서울 집값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는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회의적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설문에 참여한 237명에게 ‘올해 서울 주택가격’을 묻자 전체의 55.3%(131명)가 ‘오른다’고 답했다.
31.6%(75명)는 ‘유지한다’고 답했고, ‘내린다’는 답변은 13.1%(31명)에 그쳤다.
‘서울 외 지역의 주택가격’ 전망에 대해서도 43.9%(104명)가 ‘오른다’고 답했다. ‘유지한다’는 응답은 31.2%(74명)였다. ‘내린다’를 꼽은 응답자는 24.9%(59명)에 머물렀다.
서울과 서울 외 지역을 불문하고 주택 가격이 오르거나 유지할 것이란 분석만큼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도 다시 한번 확인됐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관련한 효과’를 묻는 질문에 ‘실패한다’는 응답이 33.8%(80명), ‘매우 실패한다’는 응답이 29.1%(69명)에 달했다. 이 밖에 △모르겠다 30.8%(73명) △성공한다 5.5%(13명) △매우 성공한다 0.8%(2명)에 등이었다.
김도윤 기자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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