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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응원 화환 불지른 남성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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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인도에 놓인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한에 한 60대 남성이 불을 지르자, 대검 직원들이 소화기로 진화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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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놓인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환에 불을 지른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70대 남성 A씨는 5일 오전 9시52분쯤 대검찰청 정문 인근 인도에 늘어선 윤 총장 응원 화환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였다.

    이 남성은 방화 후 ‘분신유언장’이라는 제목의 문서를 뿌렸다. 이 문서에는 자신이 과거 검찰로부터 피해를 봤다며 검찰개혁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적혔다.

    A씨의 방화로 화한 3개가 불탔고, 이를 본 대검 관계자들이 소화기로 진화했다. 이 남성은 실제로 분신을 하지는 않았다.

    A씨는 2013년 4월에도 국회 본관 앞에서 “부패한 검찰을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분신 시도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고를 접수받은 서울서초경찰서는 A씨를 방화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표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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