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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폭설 속 음주운전 사고 낸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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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린 가운데 눈길 새벽 음주 운전을 하다가 앞차를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경기도 부천시 약대동 한 교차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같은 차로 앞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SUV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차량 운전자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아 병원 치료는 받지 않고 귀가했다.

조선일보

퇴근길 폭설 교통대란/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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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밤사이 눈이 내린 부천에는 전날 최대 4.6㎝의 눈이 쌓여 있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적설량도 3.5㎝를 기록한 상태였다.

한편 지난밤 동안 경기지역에서는 눈 때문에 크고 작은 사고 6건이 발생했다. 전날 오후 10시13분쯤 성남시 분당구에서 50대 남성이 넘어지는 등 총 4건의 낙상사고가 발생했다. 이외 7일 오전 1시34분쯤 성남시 분당구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가벼운 상처를 입기도 했다.

[조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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