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경기도 부천시 약대동 한 교차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같은 차로 앞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SUV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차량 운전자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아 병원 치료는 받지 않고 귀가했다.
퇴근길 폭설 교통대란/조선일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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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밤사이 눈이 내린 부천에는 전날 최대 4.6㎝의 눈이 쌓여 있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적설량도 3.5㎝를 기록한 상태였다.
한편 지난밤 동안 경기지역에서는 눈 때문에 크고 작은 사고 6건이 발생했다. 전날 오후 10시13분쯤 성남시 분당구에서 50대 남성이 넘어지는 등 총 4건의 낙상사고가 발생했다. 이외 7일 오전 1시34분쯤 성남시 분당구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가벼운 상처를 입기도 했다.
[조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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