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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정착 청신호…공동주택 88% 별도배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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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조상은 기자(세종)=환경부는 17일 전국 세대수 상위 5개 공동주택(아파트) 550개 단지(107만 세대)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실시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의 정착 여부를 현장 점검 결과, 88%인 485개 단지에서 투명페트병 별도배출이 시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485개 단지의 별도 분리배출 형태는 신규로 제작·공급한 별도수거용 마대 활용 32%, 그물망 또는 비닐 등 활용 37%, 기존 플라스틱 수거함에 별도배출 안내문 부착 31% 순이다.

환경부는 1월 중 2차 표본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며, 미시행 중인 65개 단지를 포함해 재점검하는 등 점검대상을 1000개 단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표본조사 외 지자체와 함께 전국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1만7000단지의 별도 분리배출 시행 여부를 전수조사 중이다. 1월 말까지 전국단위 통계를 분석하고 제도 보완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할 계획이다.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에 따라 선별업체의 투명페트병 선별량의 양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실시한 15개 수거·선별업체 표본조사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수거량이 제도 시행 1주 차 126톤, 2주 차 129톤, 3주 차 147톤으로 나타났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제도 시행 초기에 정착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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