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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데일리펀딩 선정산 데이터 분석…“100만원대 소액 이용자 비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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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자금유동성 지원

한국금융신문

사진 = 데일리펀딩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데일리펀딩이 선정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0만원대 소액 이용자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18일 종합P2P금융사 데일리펀딩의 선정산(SCF) 서비스 데일리페이에 따르면, 작년 실행된 선정산 중 가장 많은 이용 빈도를 차지한 것은 소액 이용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약 7000건 선정산을 실행했다. 이중 200만원 미만의 실행건이 56%를 차지했고, 특히 100만원 미만 소액 실행건은 전체에서 37%로 가장 많았다.

데일리펀딩은 소액 이용건수 비중이 높은 것은 매출규모가 작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자금조달 창구 역할을 수행했다고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신용을 바탕으로 한 금융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신용점수가 불리하더라도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기 때문이다. 빠른 지급이 가능한 시스템 덕분이기도 하다. 평균 40일 이상 걸리던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금 정산 주기를 일주일 이내로 단축시켰다.

임주리 데일리펀딩 팀장은 “이용 빈도가 가장 많은 100만원 이하 고객은 매주 2~3회씩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있을 정도”라며 “금액이 크지 않아 보일지라도 숫자 이면에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유동성 확보 필요성이 아주 높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페이는 선정산 실행 빈도가 높은 고객을 위해 이용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도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는 24시간 비대면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자동지급 서비스를 탑재해 선정산 신청 및 관리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영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 1월 현재 데일리페이의 재이용률은 약 90%에 달한다.

정용 데일리펀딩 대표는 “다각도에서 서비스 제휴사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금융) 등록 이후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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