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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경남교육청, 올해 미래형 스마트교실 1만8600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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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원 투입… 초고속 무선망, 스마트 단말기 등

이국식 미래교육국장, 올해 달라지는 정책 브리핑

환경교육특구 7곳 확대 등 기후생태환경교육 강화

뉴시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경남도교육청 이국식 미래교육국장이 18일 브리핑룸에서 미래교육국 소관 2021년 달라지는 주요 교육정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2021.01.1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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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올해 500억 원을 들여 미래형 스마트교실 1만8600개를 구축한다.

이국식 미래교육국장은 10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미래교육국 소관 2021년 달라지는 주요 교육정책' 브리핑에서 "오는 3월 도내 모든 학교에 경남형 미래교육지원플랫폼인 ‘아이톡톡’을 보급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이톡톡'은 원격수업뿐만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교육 전반을 지원하는 기능을 담고 있으며, 학습관리 및 교육콘텐츠 추천,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수업지원, 실시간 원격수업 및 교원 업무지원 서비스로 비대면·대면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50억 원을 투입해 빅데이터 구축과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지능형 기능 개발로, 미래교육 수업혁신의 새로운 동력, 지속가능한 교육혁신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미래형 스마트교실 구축 관련 세부 내용을 보면, 학생용 스마트단말기는 8월까지 210억 원을 들여 전 학교에 4만3000대를 보급하고, 학생 1인당 단말기 1대를 목표로 연차적으로 보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학교 초고속 무선망은 약 297억 원을 들여 전 학교 일반교실 1만6000실은 6월까지, 교과·특별수준·기타교실 2600실은 12월까지 각각 구축한다.

또, 올해 118개교의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를 운영해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 미래형 과학학습 환경 조성에 나선다.

지능형 과학실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최첨단 과학기술이 적용되어 온·오프라인 탐구·실험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다.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는 창의융합형 과학실을 선도적으로 구축·운영해, 학교 내외 과학탐구 활성화 및 지역 확산을 위한 거점학교 역할을 수행한다.

경남의 미래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교육청-지자체-대학-기업 등이 함께하는 새로운 직업교육 기반도 조성한다.

이와 관련한 고교-대학연계 MTC(Meister Training Center) 사업은 스마트 제조혁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협업해 마이스터 교육센터를 구축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직업계(일반)고와 5개 전문대학교가 연계해 미래자동차, 스마트기계, 친환경스마트선박, 스마트승강기, 스마트냉동공조설비 분야 마이스터를 양성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난해 '경남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을 구체화하는 경남형 기후위기 대응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한다.

실행 계획으로 ▲‘에플다이어트(에너지·플라스틱 줄이기)’ 운동 전개 ▲‘기후위기 대응교육 실천교사단’과 함께하는 100대 과제 실천하기 ▲학교숲교육, 학교텃밭가꾸기 등 ‘아이좋아-그린지구학교’ 운영 ▲환경교육특구 7개 교육지원청 확대 등을 추진한다.

환경교육특구는 지역특색을 반영해 창원·통영·양산은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사천은 행복지구 연계 생태교육, 거제는 해양생태교육, 함안은 습지·지속가능발전교육, 창녕은 습지교육을 주제로 각각 운영한다.

학생을 중심에 둔 질 높은 급식 제공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금까지 학교급식은 위생, 시설, 조리기구 등 학교급식을 하기 위한 환경적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학생을 중심에 둔 급식의 품질 향상에 집중한다.

또한, 먹고 즐기며 배우는 학교식단 4종을 개발해 보급한다. 인성교육과 연계한 ‘축하밥상’, 상호문화교육과 연계한 ‘두루밥상’, 계기교육과 연계한 ‘데이밥상’, 감성교육과 연계한 ‘감성밥상’을 매월 제공해 아이들이 기대하는 학교급식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코로나19 대응 방안과 관련해서는 학교 감염병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방역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로 감염병의 교내 전파 방지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억 원을 편성해 학생, 교직원 1인당 마스크 7매를 분기에 나눠 보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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