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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보령제약, 벨킨주 생산 시작으로 항암제 생산라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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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보령제약 예산캠퍼스 전경./제공=보령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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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보령제약은 지난해 12월말부터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라인에서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벨킨주’(성분명 보르테조밉) 생산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보령제약이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라인에 대한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승인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1개월여 만이다.

보령제약은 생산제품 허가 및 시험 등 제품의 출하에 필요한 절차를 완료했으며, 조만간 예산공장에서 생산된 벨킨주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벨킨주를 시작으로 연내 옥살리플라틴 등의 항암제를 추가로 예산공장에서 생산·출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벨킨주는 보르테조밉 성분의 표적항암제로 다발성 골수종의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세포의 분열 및 생존에 관여하는 프로테아좀을 억제해 종양세포의 자기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내용고형제를 연간 최소 8억7000만정, 600만 바이알(Vial)의 생산이 가능하고 최대 5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보령제약은 올해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유럽(EU) GMP 인증을 준비하고 있으며, 인증이 완료되면 항암주사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삼수 보령제약 대표는 “제조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며 “현재 추진중인 EU GMP인증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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