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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자극적인 설 선물 안녕...식품업계 '당-나트륨' 낮춘 로우스펙 선물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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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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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노멀 키토 알룰로스 / 사진=마이노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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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당분과 나트륨을 낮춘 로우스펙 선물세트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의 외부활동이 감소하고 이른바 '확찐자(체중 증가를 이르는 말)'가 증가하며, 건강한 식품을 바라는 소비자의 요구에 응하는 모양새다.

키토제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이노멀'은 자사의 '키토 알룰로스'가 설탕을 대체할 천연 감미료를 내놔 주목을 받고 있다. 무화과, 포도 등 자연에서 발견되는 희소한 당 성분으로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또한, 키토 알룰로스 100g 기준으로 설탕과 비교했을 때 당류는 1g, 칼로리는 8칼로리 밖에 되지 않아 건강한 식사를 책임질 수 있다. 아울러 꿀과 비슷한 질감과 맛으로 조리 시 설탕 배합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한식, 중식, 일식 등 모든 요리에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 마이노멀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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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제일제당 스팸 마일드 / 사진=마이노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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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제일제당은 설 명절을 앞두고 나트륨을 25% 낮춘 스팸 마일드를 선보였다. 기존에 맛은 유지하면서 100g당 나트륨 함량은 510mg 수준으로 낮췄다. 이는 통조림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인 100g당 867mg 보다 25% 이상 낮다. CJ 제일제당은 일반 소금 대신 미네랄이 풍부한 안데스호수 소금을 사용했으며, 식물성 발효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를 넣어 풍부한 감칠맛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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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식품 장류 3종세트 / 사진=마이노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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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통 장류 기업 신송식품은 짠 맛을 줄인 건강한 고추장, 재래된장, 양념쌈장을 판매한다. 신송식품은 독자적인 저염발효기술을 사용해 기존 제품 대비 최소 12%에서 최대 25%까지 염도를 낮췄다.

신송식품 관계자는 "감칠맛을 높여 기존의 사용량과 동일하게 사용하여도 같은 장맛을 느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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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 푸드 플랫폼 '퍼밀'은 신축년 설 기획전을 열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먹거리 선물 세트를 내놨다. 그 중 젓갈 장인 '김정배' 명인이 만든 저염숙성 젓갈세트가 눈길을 끈다. 신안 비금도에서 만들어진 천일염을 사용하고 전통방식으로 염도를 조절해 자극적인 짠 맛이 덜하다. 또한, 현대화된 토굴 숙성 방식에서 최적의 숙성 시간을 거쳐 시간이 지나도 높은 품질을 유지한다.

마이노멀은 "이들 제품은 식품업계 저당, 저염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라며 "일상 속 유용한 식재료, 먹거리로 구성돼 혈당 및 식단 관리 중인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건강'과 '실속'을 두루 선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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