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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설 명절 농수산물 소비 촉진 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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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상은 기자(세종)=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청탁금지법의 농축산물 선물가액 상한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결정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대대적 캠페인으로 농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탠다.

19일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선물 가액 상향 조치가 농수산물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소비 활성화 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축산물 소비 쿠폰과 연계한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설 특별전을 다음달 10일까지 추진하고 있는 농식품부는 전국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전통시장, 로컬푸드 직매장 등 1만8000여개 매장에서 설맞이 판촉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1인당 1만원 한도에서 20~30%(전통시장 30%) 할인 혜택이 대표적이다.

해수부도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마트, 생협, 온라인 쇼핑몰 등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통해 설 명절 선물 소비가 많은 굴비, 멸치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수협중앙앙회 직영 온라인 쇼핑몰 수협쇼핑의 ‘설 선물 모움전’이 일례다.

굴비, 멸치, 민물장어, 참돔, 전복, 오징어, 갈치, 고등어, 바다장어 등 수산물을 최대 45%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해수부가 지원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쿠폰을 사용할 경우 추가 할인 최대 1만원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수산물 구입시 쿠폰을 사용하면 판매 중인 금액에서 20% 추가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설 명절 선물 가액 한도 20만원 상향이 농수산업계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2020년 추석기간 선물 가액 20만원 상향 결과, 농수산 선물 매출이 2019년 추석에 비해 7% 증가했는데, 특히 10~20만원대 선물의 경우 10%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농수산업계가 앞장서서 설 명절 선물보내기 운동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면서 “이번 설에는 코로나19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우리 농수산물로 대신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수산물의 경우 명절기간 매출이 평월대비 40% 이상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잇어 선물가액 상향 조치가 어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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