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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박코치의 커리어코칭] 코로나 시대의 커리어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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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대표]
테크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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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모든 면에서 예측이 불가능한 '불확실성'의 한 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경제 전반에 걸쳐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모든 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신성장 동력을 찾고 미래 성장을 위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와 인공지능(AI) 기술의 인력 대체 등 고용에 대한 불확실성, 불안도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불확실성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우수 인재 영입에 목 말라 한다는 사실이다.

2020년 코로나19로 대면 인터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경력직 이직은 활발하게 이뤄졌다. 연말연시에 이직한 조직에 잘 적응해 성과를 내고 있다는 감사의 인사를 받으면 커리어 컨설턴트로서 이보다 더 큰 보람이 없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감사의 인사를 많이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다.

커리어 피벗팅 활발... 경력개발은 중요하다

이직을 원하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존버'한다는 사람이 많은 와중에 최근 성공적으로 이직한 사례들을 보면, 커리어 피벗팅에 성공한 케이스들이 많았다. 피벗팅은 스타트업에서 한 비즈니스에 집중 투자하다가 시장의 요구와 상황에 맞게 사업 모델의 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불확실성과 고용 불안이 커 갈수록 커리어에 있어서도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본업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력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후보자에게 기회의 문은 넓다.

2020년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바이오 기업들의 채용 니즈가 많았다. 폭발적인 바이오 기업의 채용 니즈에 비해 바이오 업계 경력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이렇게 채용 니즈와 경력자 풀의 모수의 차이가 큰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직무 위주로 채용하는 경우가 있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스카우트파트너스를 통해 바이오 기업으로 이직한 사례를 보더라도 각각 단기간 승진, 최연소 본부장 등 타이틀을 획득하며 성과와 업무 전문성을 축적해 온 분들이 바이오 분야로 경력개발을 위해 노력한 결과 상향된 연봉으로 이직한 경우가 많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업무와 업무와 관련된 인간관계로 지치고 힘든 날이 많다. 하지만 곧 있을 미래에 AI가 제너럴리스트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불안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경력개발을 위한 노력은 생존이 걸린 문제다.

글=박코치(박아영)
정리=김현기 기자 khk@techm.kr

박코치(박아영) 님은?
서치펌 스카우트파트너스 이사다. R&D, 경영기획·전략 분야를 중점으로 임원급 C-레벨 채용에서부터 글로벌 채용에 이르기까지 프로페셔널 커리어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직무 전문성과 스킬 뿐 아니라 기업문화 비전 목표 등을 다각도로 고려하여 기업과 개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이직을 목표로 채용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불안과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고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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