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우 기자]

인공지능(AI) 투자 일임 서비스 핀트 누적 가입자수 11배 증가 / 사진=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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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자사 인공지능(AI) 투자 일임 서비스 '핀트(Fint)'의 2020년 주요 성과 지표 분석 결과 1년만에 누적 가입자수가 11배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에 따르면 핀트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가 33만여명을 넘어서며 2019년 대비 11배 성장했다. 누적 투자일임 계약수도 17배 이상 오른 7만여건을 달성했다. 투자 일임 자산(AUM)도 9배 성장한 312여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핀트에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접목하면서 이후 가입자가 대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총 41곳 금융사가 추가 연동돼 고객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반 대중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낮은 문턱도 핀트의 성장 요인 중 하나는 이라고 평가했다.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2020년은 핀테크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가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초고속 성장을 이룬 한 해"라며 "올해도 핀트의 기술 고도화에 힘쓰는 한편,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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