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고별 연설에서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재출마를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즐겨 쓰던 트위터를 비롯해 대부분의 SNS 계정이 차단된 상태라 정치 활동을 펼칠 언로부터 찾아야 할 처지입니다.
【아나운서】
퇴임을 하루 앞두고 고별 연설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
자신의 치적을 과시하며, 퇴임 후에도 정치 활동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가 시작한 운동은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제껏 단 한 번도 없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정치 활동을 하려면 메시지를 보낼 통로부터 찾아야 합니다.
의회 난입 사건 이후,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 대부분의 SNS가 트럼프의 계정을 삭제하거나 사용 정지 처분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셰릴 샌드버그 /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 (트럼프 계정) 무기한 정지라는 전례 없는 조치가 불가피했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위험이 너무나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제로, 한 소셜 미디어 분석 기업은,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자, SNS에서 선거 사기를 주장하는 허위 정보가 73% 감소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이 기관에 따르면, 트럼프 지지 시위대의 의회 난동 사태와 연계된 해시태그 사용도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민간 기업이 민주주의의 기본인 표현의 자유를 통제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또 그동안은 트럼프의 각종 선동 논란을 애써 외면했던 IT 기업들이, 트럼프가 퇴임하게 되자 보복에 나섰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트럼프의 입을 영원히 막을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애용하던 앱의 온라인 퇴출에 반발해 소송을 냈고,
트럼프가 자체 플랫폼을 만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이상희입니다.
<구성 : 송은미, 영상편집 : 용형진>
[송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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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고별 연설에서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재출마를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즐겨 쓰던 트위터를 비롯해 대부분의 SNS 계정이 차단된 상태라 정치 활동을 펼칠 언로부터 찾아야 할 처지입니다.
【아나운서】
퇴임을 하루 앞두고 고별 연설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
자신의 치적을 과시하며, 퇴임 후에도 정치 활동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가 시작한 운동은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제껏 단 한 번도 없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