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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클래식톡]피아니스트 조성진, 248년만에 발견된 모차르트의 미발표 피아노곡 'Allegro in D' 초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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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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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48년 만에 발견된 모차르트의 미발표 피아노곡을 초연한다.

조성진이 초연할 곡은 모차르트의 ‘Allegro in D’로 2018년에 발견됐다. 오는 28일 새벽 1시(한국시간) 짤쯔부르크에서 열리는 모짜르트 페스티발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짤쯔부르크는 모차르트가 태어난 곳이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이 서비스하는 유료 플랫폼인 DG Stage를 통해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다.

‘Allegro in D’는 오랫동안 버려진 채 유럽의 여러 도서관과 콜렉터 사이를 돌아다녔다. 양면에 모차르트의 사인이 표기된 원고는 1773년에 작곡된 것으로 모차르트의 나이 17세 때이다.

이곡은 모차르트의 막내아들인 작곡가 프란츠 모차르트가 보관해오다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인의 미술상이 소유하기도 했고 경매에 오르기도 했지만 진위여부가 판명되지 않았다.

여러 경로를 떠돌다 지난 2018년 모차르트의 작품으로 확인됐다. 작품은 조성진의 초연과 함께 음반으로 제작돼 판매될 예정이다.

조성진은“모차르트가 태어난 도시에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의 초연을 초대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DG Stage덕분에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최초로 이 멋진 곡을 들을 수있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조성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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