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SK㈜, 中 지리차와 공동펀드 추진…‘친환경 모빌리티’ 협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국 지리차와 공동펀드 조성 추진

수천억원 규모 관측…수소사업 탄력

헤럴드경제

서울 종로구 SK그룹 서린빌딩. [SK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SK㈜가 중국 완성차 기업 지리자동차와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 펀드 조성에 나선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지주회사인 SK㈜는 중국 지리자동차와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공동 펀드 조성을 논의 중이다.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천억원대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SK 관계자는 "중국 지리자동차와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어떤 분야에 투자할 지 등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SK는 첨단소재를 비롯해 그린(친환경), 바이오, 디지털 등을 4대 핵심사업 분야로 정하고 이에 맞춰 조직을 정비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신설한 CEO 직속의 수소사업추진단은 SK그룹의 친환경 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미국 수소에너지회사 플러그파워에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번 공동펀드 조성을 통해 수소 등의 분야에서 지리자동차와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SK㈜는 경쟁력 있는 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적시에 회수해 미래 성장사업에 재투자하는 투자 생태계(Eco System)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joze@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