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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올해 들어 LS 주식 500억원어치 장내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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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올해들어 LS 주식 70만주를 장내 매각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구자홍 회장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LS 주식 총 70만주를 장내에서 매각했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는 약 511억원 규모다. 구 회장은 지난해 12월 28일 7000주를 매각한 바 있다. 구 회장의 LS 지분율은 지난해 말 2.23%에서 0.06%로 크게 줄어들었다. 남은 주식은 이제 1만8200주다.

구 회장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분리 경영 때부터 그룹 회장을 맡아오다가 2013년 사촌 동생인 구자열 현 회장에게 그룹 회장을 넘겨줬다. LS그룹은 2003년 LG그룹으로부터 독립했다.

구 회장의 지분 매각 등으로 LS 총수일가 지분은 작년 말 35.21%에서 지난 22일에는 32.75%로 줄어들었다.

LS그룹 측은 “구 회장이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계셨는데 돈이 필요한 시점에 시세가 나쁘지 않으니깐 파신 것으로 안다”며 “큰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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