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세종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라 일대 국회타운 조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스마트시티 체감 사업 추진

연합뉴스

세종시 전월산과 국립세종수목원 사이에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 전경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종시가 국회타운 조성 등 내용을 담은 '2040년 세종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고성진 도시성장본부장은 26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환경 변화를 반영해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도시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에 따라 국회 회관과 관련 연구기관 종사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갖춘 하나의 국회타운을 조성한다.

토지이용계획을 개편하고,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시 성장에 따라 난개발을 막기 위한 성장관리방안도 재정비한다.

신도심 주변 연서·연동·연기·장군·부강·금남면 등 6개 면 89.8㎢를 대상으로 성장관리방안을 개편,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세종 스마트시티 구상도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9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5-1생활권) 조성을 주도할 특수목적법인(SPC)이 출범해 스마트 교차로·자율주행 셔틀·수요응답형 모빌리티·스마트 주차 등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스마트시티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인수하는 '반곡동·해밀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세종아트센터', '행복도시∼부강역 광역도로' 등 공공 시설물도 시민 합동점검반을 꾸려 차질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북세종·전의면·장군면·소정면 등 4개 지구에 354억원을 투입해 농촌 거점을 육성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고성진 도시성장본부장은 "올해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3단계가 시작된다"며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신도심과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내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