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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산업부, 수소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기술개발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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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경량화와 수소차 충전시간 단축, 자율주행차 초안전 플랫폼 개발 등 미래차 산업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에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 전기차·수소차 핵심부품 기술개발과 자율주행산업 글로벌 기술강국 도약을 위한 2021년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지원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자신문

자율주행차.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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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올해 전기차·자율차 등 미래차 핵심 기술 확보와 자동차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5개 사업 총 24개 R&D 과제에 279억원을 투입·지원한다.

전기차·수소차 핵심부품 개발 지원을 위해 11개 과제에 134억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 증대를 위해 차량 경량화에 대응하는 배터리팩 경량화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공조 및 열 관리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급속 충전·고출력에 대응하는 배터리 팩 열관리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냉난방 성능 제고를 위해 고효율 전동 압축기 기술, 탑승자 열쾌적성 극대화를 위한 근접 공조 기술 개발에 R&D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대형 수소 상용차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료전지 스택 내구성 확보 기술, 수소전기차용 대형 수소저장용기 성능 향상 및 가격저감 기술, 수소 저장시스템용 고압 대유량 요소 부품 기술, 수소 충전시간 단축 기술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3개 과제에 30억원이 투입된다. 자동차가 아닌 다른 응용분야 저장장치로서 효용을 위한 잔존가치 분석 기술, 재사용 배터리 모델 개발, 재사용 배터리 적용성 평가·검증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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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다목적 편의서비스 개요. [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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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산업 분야는 4개 부처 합동 예타사업인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외 3개 신규사업에 총 847억원(2021년 145억원)을 투입해 △초안전 플랫폼 △다목적 편의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 △자율주행 언택트 서비스 활성화를 지원한다.

초안전 플랫폼은 자율주행차 국제안전기준에 대비해 자동차 고장제어·예지, 위험최소화운행, 비상운행 등 다중안전 기술 및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자율주행 다목적 편의서비스는 자율주행기능 고도화에 따라 모바일 오피스, 이동형 게임방, 라이브 광고판 등 자율주행차량을 기반으로 한 각종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개발과 이를 실증하기 위한 것이다. 언택트 서비스는 공용 자율주행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인상점, 헬스케어 등 비대면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사업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R&D 지원사업을 통해 전기·수소차 핵심 기술과 자율주행자동차 글로벌 선도 기술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신시장 창출과 사업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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