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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사전예약에 120만 몰렸다... 리니지2M 대만서도 흥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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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편집장]

테크M

리니지2M 대만 사전예약 페이지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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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이 대만에서도 흥행 가능성을 높여 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대만 사전예약자가 12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8일부터 대만과 일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대만은 전통적으로 '리니지' 인기가 높은 국가다. 온라인게임 '리니지'와 '리니지2'는 대만 현지 배급사(퍼블리셔)인 감마니아를 통해 서비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리니지'가 대만 인터넷 인프라를 바꿔놨다는 얘기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모바일게임에서도 이같은 분위기는 이어졌다. 지난 2017년 대만에 출시된 '리니지M'은 사전예약자만 250만명을 넘었다. 이후 꾸준히 매출 최상위원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현재 대만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리니지M 대만 출시 이후 누적 매출액은 8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대만과 함께 일본에서도 사전예약을 진행중이다. 현재 사전예약자 수는 20만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일본 역시 '리니지' IP가 잘 알려진 시장이다. PC 온라인게임 '리니지2'가 특히 흥행했다. 모바일게임으로도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분기 중으로 대만과 일본에 '리니지2M'을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3월 출시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리니지2M'이 일본에서 출시 초기 일 매출 10억원, 대만에서 일 매출 5억원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에서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장기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를 석권하고 있는 것처럼 대만과 일본에서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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