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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LCK CL 위클리 통신] 2군 리그서도 반란 일으킨 프레딧 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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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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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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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딧 브리온(브리온)의 반란이 2군 리그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부 리그인 2021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스프링 시즌 2주차 경기가 마무리 됐습니다.

반전의 연속이었던 LCK 2주차 경기를 그대로 닮고 싶었던 것일까요? LCK CL 2주차 경기 역시 반전의 연속이었습니다. 형과 아우는 그렇게 닮아가나 봅니다.

프레딧 브리온의 반란

지난 주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은 누가 뭐래도 브리온이 세계 최강 담원 기아(담원)에게 패배를 안긴 사건이었습니다. 리그 최하위, 그것도 신예들로 구성된 LCK 신참이 최강 담원을 제압하면서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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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딧 브리온 2군/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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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활약을 본 2군 아우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나 봅니다. 브리온은 2주 2일차 경기에서 3전 전승을 내달리고 있던 T1을 상대로 기가 막힌 한타를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습니다.

연승하던 상위권 팀들을 잡아내는데 재미를 붙인 브리온. 1군에서도 2군에서도 브리온은 그렇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T1을 잡아낸 브리온은 3승1패 세트득실 +2로 당당하게 1위에 오르며 LCK CL 반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존재감 드러낸 KT

재미있게도 1군들의 활약은 2군들을 자극하는 모양입니다. 리그 시작 전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kt가 LCK 2주차 경기에서 T1을 잡아내면서 5위로 우뚝 서더니, 2군 kt는 담원을 잡아내며 3승1패로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kt는 2주 1일차 담원과의 경기에서 원거리 딜러 '노아' 오현택의 활약 덕에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연승을 내달리던 담원을 잡아낸 kt는 기세를 올려 2일차 경기에서도 리브 샌드박스(리브)를 상대로 초반부터 스노우볼을 굴리며 완승을 거뒀습니다.

LCK 미디어 데이에서 신예들을 키워 팀을 강하게 만들겠다고 공헌한 강동훈 감독의 이야기가 허세가 아니었음이 증명된 셈입니다. kt는 1부와 2부 리그에서 판도를 휘젓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농심 레드포스, 1승은 언제쯤?

농심 레드포스(농심)의 부진이 생각보다 깊어지고 있습니다. LCK에서는 2승2패로 중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농심이지만 최근 연패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락세는 그대로 2군 선수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LCK CL에서 농심은 아직까지 1승도 거두지 못했습니다. 경기 내용 역시 상대 팀들에게 반격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허무하게 패하는 등 아쉬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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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CL 순위/사진=중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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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창단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1군에 집중 투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대로 승리가 없다면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팀 분위기 자체가 침체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1승을 거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LCK CL 첫 펜타킬... 주인공은 리브 '펌프' 윤상훈

2군 리그지만 볼거리는 1군 리그 못지 않게 많은 것 같습니다. LCK CL 2주 1일차 경기에서 출범 이후 첫 펜타킬이 나오면서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리브 원거리 딜러 '펌프' 윤상훈 입니다.

윤상훈은 아프리카 프릭스(아프리카)와의 맞대결 중 상대팀 진영에서 펼쳐진 마지막 교전에서 팬타킬을 기록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윤상훈은 팀 공식 SNS를 통해 "궁을 돌리다 보니 펜타킬이 떠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주 LCK CL은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는 담원과 T1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입니다. 두 팀의 맞대결 중 승리하는 팀이 1위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또한 1승이 급한 농심은 아프리카와 kt를 상대로 1승 사냥에 나섭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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