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인천공항에 계류된 이스타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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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이같은 내용의 탄원서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탄원서에는 이스타항공 재직 인원 513명 중 350명의 서명이 담겼다.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회사 존속 여부가 불투명한 위기 상황에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노동자들이 다시 날 수 있도록 회생절차 개시를 인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이어 "기업 회생이 이뤄질 경우 내실 있는 경영, 성실한 서비스, 협의하는 노사관계를 통해 건실한 회사로 재건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항공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인수·합병(M&A)로 항공업을 계속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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