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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대우건설 지난해 4Q 영업익 전년동기比 465%↑…'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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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대우건설 사옥. /제공=대우건설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대우건설이 4분기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465% 이상 증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신규 수주 13조9126억원, 매출 8조1367억원, 영업이익 5583억원, 당기순이익 2826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주 실적은 연초 목표치인 12조7700억원의 109% 초과 달성했다. 또한 전년 동기 10조6391억원에 비해 30.8% 가량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대우건설은 현재 37조7799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 연간 매출액 대비 4년6개월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2019년말 32조8827억원보다 14.9%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8조1367억원으로 연초 계획에 비해 9000억원 가량 낮았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831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4827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928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47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3% 증가한 5583억원, 영업이익률은 6.9%로 최근 5개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465% 이상 증가한 2533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2836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현금중심경영을 통해 재무구조개선을 가속화해 부채비율을 전년 대비 40%p 이상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 5개년 중 수주·수주잔고 최대 성과와 최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마케팅·입찰 역량 강화로 양질의 수주를 확대했고 통합 구매·조달 시스템 구축, 리스크·원가관리 시스템 재정비를 통한 원가 개선의 성과가 반영돼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 되고 있다는 반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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