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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LG전자, 3월 주총부터 전자투표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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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LG트윈타워 전경/제공=LG전자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LG전자가 오는 3월 열릴 정기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LG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전자투표제 도입, 현물·현금 배당, 재무제표와 영업보고서 승인 등을 결의했다.

LG전자 주주들은 이번 주주총회부터 온라인으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그동안 주주총회는 LG전자 본사가 자리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지하 대강당에서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집에서 투표하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주주총회장을 찾기 어려운 주주들을 고려했다.

LG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1주당 각각 1200원, 125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배당금은 3월 예정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지난해 배당금은 각각 750원, 800원이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실적 승인도 이뤄졌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3조 2620억원, 영업이익 3조 1950억원, 당기순이익 2조 638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직전 연도 대비 각각 31.1%, 1,046.9%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에 따르면 상장법인은 매출액이나 손익이 직전 연도 대비 30% 이상 변동될 경우 이를 공시해야 한다. 자산총계 2조 원 이상인 대규모 법인의 경우는 15% 이상이다. LG전자는 오는 29일 오후에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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