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삼성SDS, 작년 영업익 전년比 12%↓…"디지털 전환 가속화될 것"(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작년 IT서비스 매출 9% 감소, 올해도 코로나 영향 예상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삼성SDS는 4분기 매출액 3조465억 원, 영업이익 2838억 원의 잠정실적을 28일 공시했다. 3분기 대비 매출액은 2.6%, 영업이익은 29.1%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9.5% 증가했고 영업어익은 13% 감소했다.

사업분야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클라우드 전환,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협업·업무자동화 솔루션 도입 등 대외사업 확대에 따라 3분기 대비 3% 증가한 1조3743억 원을 기록했다.

물류BPO 사업 매출액은 항공·해상 물류운임 상승, 연말 성수기 물동량 증가 등에 따라 3분기 대비 2.4% 증가한 1조6723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연간 매출액은 11조174억 원, 영업이익은 8716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대비 매출액은 2.8% 증가,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삼성SDS는 컨퍼런스를 통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IT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9% 이상 감소했다. 금년에도 코로나 영향이 올해에도 일정 부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년은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당사와 고객들이 코로나19를 맞닥뜨린 만큼 미래를 조금 더 보수적으로 전망해 투자를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및 기관들의 IT투자가 회복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SDS는 IT서비스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T) 수준진단·컨설팅 ▲차세대 ERP·SCM 등 경영시스템 구축/운영 ▲클라우드 전환 ▲스마트팩토리 구축 ▲차세대 Endpoint 보안 ▲협업 및 업무자동화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하이테크, 부품, 유통·이커머스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 서비스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SDS는 이익 감소에도 올해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2400원의 배당을 결정하기로 했다. 삼성SDS 측은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실적 감소라는 점과 주주 배당의 안정성을 감안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