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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100분 토론’, 與보다 1만명 더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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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토론, 42만명 시청…민주당 토론은 41만명

헤럴드경제

국민의힘 오신환(왼쪽부터), 오세훈, 나경원, 조은희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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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MBC ‘100분 토론’을 통해 방송된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 합동 TV토론회 시청자가 더불어민주당 후보 토론 때보다 1만명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는 시청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2일 방송된 국민의힘 토론회의 경우 총 42만명이 시청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주 전인 지난 15일 MBC ‘100분 토론’을 통해 방송된 박영선-우상호 민주당 후보 TV토론은 41만명이 시청했다.

이날 토론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장면은 ‘본인이 국민의힘 후보로 왜 더 적합한가?’라는 공통 질문에 오세훈, 나경원, 조은희, 오신환 후보 순으로 답 할 때다. 해당 장면에서는 59만명이 동시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질문에 오세훈 후보는 “보궐선거라 인수위원회 기간이 없기 때문에 한번 해 본 후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나경원 후보는 “결단력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고 4선 정치인으로서 정치력 있는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조은희 후보는 “전 서울시 부시장, 현 유일 야당 구청장으로서 서울시 현장에서 달리고 있는 모범운전자”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혼자 살아남아 자존심을 지킨 자신이 적격”이라고 피력했다. 오신환 후보는 “이제 새로운 인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4명은 이날 오후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3차 맞수토론을 거친 후 오는 26일 마지막 합동토론을 치르게 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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