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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수주행진' 조선업종 일제히 상승…한국조선해양 7% 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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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 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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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체들이 새해 들어서도 수주 행진을 이어가면서 주식 시장에서 조선업종이 일제해 오르고 있다.

23일 오후 2시32분 한국조선해양은 전날보다 7.69% 급등한 1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각각 3.98%, 2.90% 오름세다.

이처럼 조선주들이 조정장에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이달 들어서도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중공업은 지난 18일 오세아니아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초대형유조선(VLCC) 4척을 모두 4587억원 규모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들은 오는 2023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달 들어서만 삼성중공업은 LNG추진선을 모두 11척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중형 화학제품·가스운반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들로부터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4만t급 PC선 1척을,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중형 PC선 3척을 각각 수주했다. 이 기간 중형 액화석유가스운반선 4척의 건조 계약도 따냈다. 22일에는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3척을 비롯해 LPG 운반선 2척과 중형 석유화학제품(PC) 운반선 등 총 9척을 5400억원에 수주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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