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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안철수 "오세훈 축하…가급적 빨리 만날 수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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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3.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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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오세훈 전 시장이 선출되자 "가급적 빨리 만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4일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세훈 후보님, 그리고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오 후보와는 조만간에 만남을 통해서 건설적인 협력 방안에 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오늘 바로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의논해보겠다. 가급적 빨리 만날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오 후보의 중도층 경쟁력에는 "서로 선의의 경쟁을 통한 협력자로서 이번 경선 과정이 진행되면 좋겠다"며 "앞으로의 비전, 또 공약에 대한 서로 건설적 토론을 하면서 많은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겠다"고만 답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 전 시장과 박형준 동아대 교수를 각각 서울,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본경선은 100% 여론조사로 실시됐다. 서울시장 예비후보별 득표율은 오 전 시장 41.64%, 나경원 전 의원 36.31%, 조은희 서초구청장 16.47%, 오신환 전 의원 10.39% 순으로 집계됐다.

부산의 경우 박 교수 54.4%,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28.63%, 이언주 전 의원 21.54%로 나타났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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