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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사퇴 결심 굳힌 듯…오후 2시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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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오후 대구고검과 지검에서 직원과의 간담회를 끝낸 후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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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검찰 수사권 박탈을 골자로 하는 여권 입법안에 반대입장을 명확히 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은 윤 총장이 4일 오후 2시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떤 입장인지는 명확히 전하지 않았지만, 사퇴 의사를 표명할 가능성이 높다. 윤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까지다.

    전날 대구고검을 방문한 윤 총장은 여권의 입법 논의에 대한 검사장 회의 등 대응방안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내부 의견이 올라오면 검토를 할 것”이라고 했고, 중도 퇴진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은 그런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며 답을 하지 않았다. 윤 총장은 “부정부패 대응이라고 하는 것은 적법절차, 방어권 보장, 공판중심주의 원칙에 따라서 법치국가적 대응을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판의 준비과정인 수사와 법정 재판 활동이 유기적으로 일체가 되어야만 가능한 것”이라며 수사권 박탈 입법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jyg9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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