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정세균 "19.5조 추경안 'K-회복' 모델 밑바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4차 재난지원금 및 생계지원 시급, 여야 조속 심사·처리 '강조'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번 추경안은 절박한 피해계층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민생 치료제이자 백신"이라며 여야의 조속한 추경 심사를 촉구했다.

정세균 총리는 5일 추경예산 시정연설에서 "K-방역에 더해 'K-회복'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아이뉴스24

정세균 국무총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지난해 네 차례 추경과 올해 확장재정으로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국민 생계가 무너지면 나라 재정도 무너진다"며 "재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지금은 재정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지만 더 큰 문제는 양극화 심화라는 깊은 상흔"이라며 "IMF 외환위기 이후 양극화가 심화됐듯 후유증은 오랫동안 우리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 여러분의 흐트러짐 없는 방역 참여와 백신접종, 치료제까지 3박자가 모두 갖춰졌다"며 "어떤 경우에도 4차 유행이 발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올해 안에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세균 총리는 "어려운 국민들께서 빠른 시일 내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경안을 조속히 심의, 의결해달라"며 "의원님들이 제시하는 합리적인 대안은 적극 검토하고,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집행되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4차 재난지원금 재원을 포함한 이번 추경안은 총 19조5천억원 규모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긴급 피해지원 8조1천억원, 고용대책 2조8천억원, 전국민 무상 백신접종 4조1천억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