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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사퇴 효과? 박범계 “검사들, 중수청 큰 걱정 안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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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5일 평검사와의 대화 등을 위해 광주고검을 방문한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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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임기를 지켜주셨으면 좋았겠는데 불과 4개월 남겨두고 사퇴하셔서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날 광주고검·지검을 방문하며 취재진에게 이렇게 말했다. 윤 전 총장 정계 진출설에 대해선 “제가 답할 사안이 아니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날 광주지검 평검사들과의 간담회에서 여권이 추진 중인 중대범죄수사청 등에 대한 일선의 의견을 듣는다. 여권이 속전속결로 밀어붙일 예정이었던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해 박 장관은 이날 “검사들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 장관은 “중수청 관련 법안은 아직 시한을 정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걸로 알고 있고, 민주당 검찰개혁특위에서도 국민 공감을 얻는 것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하고 있다”며 “검찰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했기 때문에 우리 검사들이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중수청보다 더 중요한 건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수사권 개혁에 따른 제도 안착”이라며 “현재 두 달 정도 지났는데 구체적으로 검·경 간 사건 이첩 관계, 또 보완 수사 요구 관계 등 현실이 어떤지 충분히 의견을 들어보고 제도적으로 안착하고 있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표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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