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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미국 인구 9%,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누적 확진자 수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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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 수가 누적 확진자 수를 앞질렀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접종한 사람이 2천977만 6천1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의 약 9%에 해당하는 수치로, 미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미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를 넘어선 것입니다.

또 1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사람 수는 인구의 17.3%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신규 확진자는 겨울철 대확산 때보다 줄어든 가운데 미국의 주 정부들은 방역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는 다음 달 1일부터 디즈니랜드 등 야외 놀이공원과 메이저리그 야구경기장 등 스포츠 경기 개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테마파크 입장객은 정상 때 15∼35%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애리조나주도 체육관과 영화관, 워터파크 등에 적용된 규제를 풀고, 학교들이 이달 15일 이전에 대면수업을 재개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많은 상황에서 이런 완화 조치들이 재확산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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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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