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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조국 “야당은 검찰당” 비난에, 김웅 “여당은 잡법·죄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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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2020년 12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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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야당인 국민의힘을 ‘검찰당’으로 비판한 것과 관련해 “우리가 검찰당이면 (여권은) 잡법당, 아님 죄인당”이라고 받아쳤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모 교수가 우리 보고 검찰당이라고 하는데, 검사 사칭범보다는 검사가 낫지 않나요”라고 썼다. 김 의원이 언급한 ‘모 교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칭한다.

그는 “우리가 검찰당이면 여론조작범이나 부동산투기, 문서위조, 증권범죄자 등이 간판인 당은 잡범당, 아님 죄인당인가요”라고 되물었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등 여권 인사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6일 트위터에 “‘검찰당' 출신 세 명의 대권후보가 생겼다”며 “1. 홍준표 2. 황교안 3. 윤석열”이라고 지목했다. 검사 출신인 이들을 싸잡아 검찰당으로 비난한 것이다.

[김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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