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일)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검찰총장직 던진’ 윤석열 단숨에 1위···이재명·이낙연 등 여권 후보 제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퇴임한 지난 4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를 떠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강윤중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총장직 사퇴 후 실시된 첫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30%대를 넘어서며 단번에 1위에 올라섰다는 결과가 8일 나왔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위를 기록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 102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2.4%로 집계됐다. KSOI의 지난 1월22일 조사와 비교하면 17.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24.1%로 2위, 이낙연 대표가 14.9%로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7.6%, 정세균 국무총리 2.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5% 등이 뒤를 이었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국민의힘 지지층과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 보수성향, 50대와 60세 이상,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등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동반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2%로 지난주보다 4.2%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은 32%를 기록해 2월4주차 조사보다 하락했으나 국민의힘(28.4%)과 비교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국민의당은 8.1%, 열린민주당 5.1%, 정의당 3.7%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 [인터랙티브] 춤추는 시장 “이리대랑게”
    ▶ 경향신문 바로가기
    ▶ 경향신문 구독신청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