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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총장직 내려놓자 대권 지지율 32.4%… 오차범위 밖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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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대선을 1년여 앞두고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동반 하락했다.

    8일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 성인 10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을 답한 응답자가 32.4%로 가장 많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1%, 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4.9% 지지율을 얻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7.6%)과 정세균 국무총리(2.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5%)이 뒤를 이었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국민의힘 지지층,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 보수성향층, 50대와 60세 이상,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가정주부층에서 평균보다 높았다. 이재명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 진보성향층, 40대, 학생층에서, 이낙연 대표는 광주·전라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윤 전 총장의 “헌법 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는 발언에는 응답자 56.6%가 ‘공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7.6%, ‘잘 모르겠다’는 5.8%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2%로 지난주보다 4.2%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은 32%를 기록해 2월4주차 조사보다 하락했지만 국민의힘(28.4%)과 비교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국민의당 8.1%, 열린민주당 5.1%, 정의당 3.7% 순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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