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관련 정책 발표하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21일 선거사무소 브리핑룸에서 깨끗한 원수를 확보해 건강한 수돗물 공급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1991년 3월 낙동강 페놀 사고 이후 낙동강 수계에서 지속해서 오염원이 증가하고, 수질이 악화한 점을 거론하면서 "깨끗한 원수 확보와 건강한 수돗물 공급만이 부산 물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부산시의 수돗물 개선을 위한 대체 상수원수 확보가 실패했던 이유로는 물관리 부처 이원화와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 원수 지역주민 반대 등을 꼽았다.
박 후보는 "원수를 국가 공공재가 아닌 해당 지역의 귀중한 자산으로 인식해야 해결의 실마리가 풀린다"고 강조했다.
그 대책으로는 정부의 광역상수도 지원 확대, 상수원 확보에도 물이용부담금 활용, 부산시민 공감 속에 상수원 지역주민 보상시스템 마련 등을 제시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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