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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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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아스트라 접종 하루 전날 “백신 가짜뉴스 경계심 가져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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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고용 회복 전망”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안정성 문제와 관련해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는 아예 발붙이지 못하도록 국민들께서 특별한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저와 제 아내도 오는 6월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면서 “정상회의 수행원들도 수행이 확정된 인원들은 내일 함께 접종을 하고 그 밖에 인원들도 수행이 결정되는대로 접종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도 백신의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을 품지 마시고 접종 순서가 되는대로 접종에 응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2분기에는 접종대상을 대폭 늘려 상반기 중에 1200만명 이상을 접종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백신 접종과 집단 면역의 속도를 당초 계획보다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는 고용 지표와 관련해서도 “이 추세대로 라면 3월부터는 작년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고용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 동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고 강하게 경제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이 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경제회복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겠다”며 “각 부처는 이번 추경에 포함된 일자리 예산이 국회 통과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정부로서는 매우 면목 없는 일이 되었지만 우리 사회가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발과 성장의 그늘에서 자라온 부동산 부패의 고리를 끊어낼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라며 “오랫동안 누적된 관행과 부를 축적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청산하고 개혁하는 일인만큼 쉽지 않은 일이다.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서민들을 위한 2,4 공급대책은 어떠한 경우에도 차질이 없어야한다는 것을 거듭거듭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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