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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Asia오전]코로나19 재확산에 日증시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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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15일 오전 일본 증시가 보합권에 머무르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는 전장 대비 0.12% 소폭 오른 2만9657.66으로 오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닛케이225지수가 장 초기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두드러지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급증하고 있는 도쿄도와 교토부, 오키나와현 등에 만연(확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비상사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다. 닛케이는 "국내 경제 활동 정상화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오전 중 매도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시간 오전 11시 40분 기준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88% 떨어진 3386.79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0.75%떨어진 2만8682.82를 기록 중이다.

중국은 16일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과 지난달 소매판매액 등 경제지표를 발표하는데, 투자자들은 이후 이어질 인민은행의 정책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유동성 공급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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