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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삼성SDS, 동탄 데이터센터에 '통큰 투자'…내년 12월 가동 목표로 236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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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 기자]

테크M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 / 사진 = 삼성S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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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일대 부지에 설립 예정인 데이터센터에 2367억원을 투입한다.

16일 삼성SDS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는 오는 2022년 12월 가동을 목표로 동탄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에 총 2367억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이사회에서 승인했다.

삼성SDS는 지난 2019년 4월 초 LH로부터 부지를 낙찰받아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을 추진 중이다. 부지 면적은 1만5056제곱미터로, 매입가는 228억5800만원이다.

앞서 지난 2019년 건립을 마치고 가동 중인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는 2017년부터 3년 간 총 985억원이 투입됐다. 투자 금액로 보면 이번 동탄 데이터센터는 춘천 데이터센터 이상의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S 동탄 데이터센터는 최근 딥러닝 등 대규모 연산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되는 시설이다. 이 회사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올해 취임한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지난달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낸 전사 메일을 통해 "클라우드 회사로 거듭날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 황 대표는 자사의 업종 전문성과 디지털 전환(DX) 역량, 인공지능·블록체인·데이터 분석(ABD) 신기술,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솔루션 등 정보기술(IT)서비스 전 분야에서 클라우드 기술 기반으로 전사적인 전환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 측은 "급증하는 고성능 컴퓨팅 수요에 따라 동탄 데이터센터를 신축해 고객의 상면 수요에 대응하고 데이터센터 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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