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터키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17일) 자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3천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5일 기록된 역대 최대치를 (6만2천797명) 이틀 만에 경신한 것입니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415만39명과 3만5천320명이 됐습니다.

터키의 확진자 수가 급증한 원인으로는 지난달부터 시행한 '정상화 조치'가 꼽힙니다.

터키 정부는 지난달 1일부터 학교 교육을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고 식당·카페의 영업도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정상화 조치 후 신규 확진자 수는 약 6배로 급증했습니다.

이에따라 터키 정부는 13일부터 2주간 학교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평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외출을 금지하는 등 부분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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