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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SK매직, 서울 길동에 문 연 '잇츠매직' 어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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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길동역 인근…SK네트웍스가 만든 '길동 채움' 3층에

정수기·인덕션·공기청정기등 체험위한 '물·불·바람' 테마

고객 대상 요리 교실 '쿠킹 스튜디오', 공유부엌 '길동키친'도

지역 빵집 판로 확대·생분해용기 사용 등 ESG 실천도 '눈길'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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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과 식재료를 사와서 직접 요리를 해먹으며 소통하고, 세계 각국의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쿠킹 클래스까지….'

SK매직이 정수기의 물, 가스레인지의 불, 공기청정기의 바람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공간 '잇츠매직(it's magic)을 서울 강동구 길동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2년여의 기간 동안 야심차게 준비해 선보인 공간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길동역에서 걸어서 10여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길동 채움'. 잇츠매직이 공식적으로 문을 연 지난 16일 방문한 이곳은 SK그룹 계열사이자 SK매직 대주주인 SK네트웍스가 옛 주유소 자리에 만든 공간으로 1층엔 전기차 충전소, 2층엔 커피숍 테라로사, 그리고 3층엔 잇츠매직이 각각 위치해 있다.

3층에 도착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초대형 미디어월속 화면이 눈을 꽉 채운다.

SK매직 브랜드 에센스인 물, 불, 바람을 형상화한 미디어아트부터 푸른 바다, 붉게 물든 노을, 초록을 품은 숲속 풍경들이 눈을 즐겁게 하고, 바닥엔 잔잔한 호수를 연상케하는 물이 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잇츠매직'은 초대, 만남, 경험, 공유의 4가지 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며 SK매직의 공기청정기가 공간을 늘 청정하기 만들고, 정수기로는 고객들의 몸속 수분 밸런스를 체크해 필요한 물을 안내하며, 안마의자는 창밖 풍경을 바라보면서 고객들의 지친 몸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잇츠매직 공간을 만드는데 함께했다는 SK매직 여은미 매니저가 프레시 샤워존, 워터 밸런스존, 바디 하모니존을 설명하며 전한 말이다.

실제로 곳곳에 위치한 SK매직의 올클린공기청정기가 뿜는 바람과 스스로직수, 올인원직수 정수기가 주는 물을 맛보기에 충분하다고 느껴지는 공간 구성이다. 바디 하모니존에 있는 안마의자는 아직 출시도 하지 않은 최신 제품을 갖다놓았다. 공기청정기의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프레시 샤워존에선 아이들과 함께 테라리움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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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3층내 또다른 공간에 숨어있다.

잇츠매직 양쪽에 위치한 쿠킹 스튜디오와 공유부엌 '길동키친'이 그곳이다.

최대 8명(코로나19 방역을 감안해 현재는 4명까지)이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쿠킹 스튜디오는 '누들로드', '요리인류' 등 음식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이욱정 PD와 협업해 만든 공간이다. 쿠킹 스튜디오는 예약한 고객들이 세계의 다양한 요리를 1시간30분동안 미리 촬영해놓은 영상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요리로 세계여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강습과 제품 사용법 등을 돕는 매니저들이 배치돼 있어 요리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식재료를 포함해 1인당 6만원(오픈 기념으로 6월16일까지 '1+1명' 이벤트도 진행한다)을 내고 요리를 배우고, 다된 요리를 포장해가면 된다. 요리에 쓴 접시 등 각종 식기는 SK매직의 식기세척기가 도와준다.

전문가를 초청해 요리와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쿡톡 by요리인류', 셀럽 셰프를 초대해 음식 이야기와 시연을 경험할 수 있는 '쿠킹위드스타', 미슐랭셰프로부터 요리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 등도 펼쳐진다.

잇츠매직의 또다른 한쪽을 장식하고 있는 길동키친은 여느 집의 주방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공간으로 재료를 사와서 직접 요리를 만들어 먹으며 소모임을 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물론 지금은 최대 4명까지만 가능하다. 공유부엌은 4시간 기준으로 시간당 3만원씩의 이용료를 내야한다. 테라스에서 맞는 대나무숲 소리는 덤이다. 다만 주류는 반입할 수 없단다.

3층을 둘러보고 있자니 구수한 커피향이 은은하게 코를 자극한다.

여은미 매니저는 "차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길동 라운지'의 커피는 2층의 테라로사에서 원두를 공급받고 있으며 특히 빵은 길동지역의 베이커리인 '그레인 제빵소'에서 가져와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면서 "이는 지역 사회와 공존하기위한 의지를 담았고, 카페에서 사용하고 있는 컵과 빨대는 옥수수전분, 사탕수수로 만든 생분해 용기로 최근 기업들의 경영 화두인 ESG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웃었다. 지역 주민들에겐 차, 음료수를 20%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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