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G7 정상회담

바이든, G7 정상회의서 中 신장 인권유린 공동 대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달리프 싱 NEC 부위원장, 로이터 인터뷰

6월 11일~13일 G7 정상회의 개최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주요 7개국, G7 차원에서 중국 신장의 위구르족 탄압에 대해 공동 대응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달리프 싱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겸 국가경제위원회(NEC) 부위원장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G7은) 생각이 비슷한 동맹국들로 중국과 같은 비시장 경제에 대한 우리의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실체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세계의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민주적이고 열린 사회가 여전히 가장 큰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전제주의 국가는 가장 좋은 방향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게 G7의 과제”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월 11일~13일 영국 콘월에서 G7 정상회의를 갖는다. 바이든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의에서 중국 위구르족 인권 탄압에 대한 G7 차원의 공동 대응을 어떻게 구체화할지 주목된다.

싱 부위원장은 중국의 위구르족 인권 탄압 및 강제 노동에 대한 추가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수입품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강제 노동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알 자격이 있다는 견해를 분명히 해왔다”며 “무역 관계에 우리의 가치가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정부는 G7이 분명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신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도 반드시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